베트남의 관영 사이공 기아이 퐁(자유사이공)신문은 23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는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지난 68년 월남전 당시 폭격 후 귀대중 격추된 해군 전투기로부터 마을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는 사진을 게재하고 그가 은공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
신문은 지난 73년까지 5년간의 포로 생활중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매케인이 구조한 사람들과 포로 당시 그가 받은 처우를 “고의로 잊고 있다”면서 “그는 폭격희생자들에 의해 살해됐을 수도 있었다”고 강조.
신문은 또 이 사진은 위조될 수 없는 ‘기록적인’ 증거라고 주장.
매케인 의원은 포로로 잡힐 당시 구타당하고 하노이에서는 2년간이나 독방에 감금되어 있었으며 ‘검은 범죄자’라고 선언하도록 고문을 당한 뒤 자살까지 기도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