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수학 과학영재는 다 모여라’
광주시교육청은 동·서부교육청과 광주시교육과학연구원, 일선 초등학교 등 산하 기관들을 통해 초·중학생 수학 과학영재들을 선발, 교육에 들어간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교육청은 2004학년도 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2003학년도 기준 초등 4, 5학년으로 수학과 과학과목 각각 4개 학급 80명 이내를 뽑는다.
지원자격은 과학적 창의력 및 사고력이 우수해야 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발일정은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추천서가 첨부된 교육대상자 선정 신청서를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로 제출하고 2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3차 과제수행능력 검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추천때 고려사항으로는 수학·과학 분야에 영재특성을 갖고 영재학급의 영재교육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할수 있어야 하며 학업 성적만을 위주로 추천기준을 삼지않아야 한다. 지역공동 영재학급이나 대학 영재교육원에 참여하는 학생은 영재교육원 대상자로 선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2003년 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중 5학년은 학교별 배정인원과는 별도로 2004년도 영재교육선발에 응시할수 있다. 동부교육청 영재교육원 중심학교와 지역은 광주수창초(13개교)와 두암초(13개교), 일신초(13개교), 문흥지구(12개교) 등이다.
서부교육청 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 선발도 동부교육청과 비슷하다.
다만 학급수가 수학과 과학 각각 5개 학급 100명 이내로 20명씩이 많다.
중심학교는 광주농성초(14개교)를 비롯해 광주제석초(15개교), 송정동초(14개교), 치평초(15개교), 미산초(14개교) 등이다.
광주시교육과학연구원도 2004학년도 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중학교 2학년 과정 2개 학급 40명과 3학년 과정 2개 학급 40명이다.
지원자격은 2003학년도 기준 광주시내 소재 중학교 1,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소속 학교장이나 지도교사, 또는 교육감이 인정하는 영재교육 관련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단 2004학년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 교육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서 접수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이므로 서둘러야 한다. 접수는 교육과학연구원 영재교육원 운영협의회실(230-3566∼8)로 직접 해야한다.
이후 2단계 수학과 과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3단계 과제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내년 2월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영재교육원 운영은 3월부터 12월까지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학·과학영역의 심화학습 ▲수학·과학 영역의 창의적 문제해결 학습 ▲수학·과학 영역의 고차적 사고능력 신장을 위한 학습 등이다.
추천때 유의사항으로는 학생의 진로, 건강,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중도에서 자퇴하는 일이 없이 교육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할수 있는 학생을 추천해야 한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중심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2곳을 지정,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초등학생을 조기 발굴해 체계적인 지도를 통한 잠재능력 계발로 이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선발분야는 중심학교별로 수학은 2003년도 기준 초등학교 3, 4, 5학년 각각 20명이내이며 과학은 5학년 20명이내이다.
지원자격은 수학·과학분야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이 우수해야 하며 해당학교 해당학년 재적수의 10% 범위 안에서 소속 학교장 및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중심학교 행정실로 해야한다.
접수후 2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3차 사고력 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중심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앞서 언급된 영재교육원과 마찬가지로 학업성적만을 위주로 추천기준을 삼지않아야 하며 2004학년도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에 합격한 학생은 추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교육청 과학기술인적자원과 조대호 장학사는 “예년과 달리 전국의 모든 영재교육대상자 지원자들이 똑같이 내년 1월14일 2차 선발평가를 거치고 사고력을 평가하는 3차 단계를 밟은 뒤 2월5일께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