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명문’ 정광고, 전국최강 실력 과시
금 2, 은 4, 동 1개 획득…손현호 ‘2관왕’
‘역도 명문’ 정광고, 전국최강 실력 과시
금 2, 은 4, 동 1개 획득…손현호 ‘2관왕’
‘역도 명문’ 광주 정광고가 제98회 전국체전 역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손현호(2년)는 지난 23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77㎏급에 출전, 인상(134㎏) 은메달, 용상(169㎏) 금메달, 합계(303㎏)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박두환(3년)도 56㎏급에서 인상(101㎏) 은메달, 용상(126㎏) 은메달, 합계(227㎏)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이밖에 정용훈(2학년)은 77㎏급 용상(165㎏)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역도 명가의 자존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현호는 “교장선생님과 지도 선생님, 그리고 코치님의 격려의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력을 쌓고,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광고 역도 감독인 최병선 부장교사는 “1년 동안 매일 피나는 훈련을 통해 최선을 다해왔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값진 열매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역도에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역도선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칠 교장은 “선수들이 어려운 훈련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환경 속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