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제주·일본행 증편
2017-10-25 안세훈 기자
필리핀 보라카이 노선 정기화도 검토
무안국제공항의 국내·외 노선이 증편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이 오는 29일부터 매일 왕복 한 차례씩 무안~제주 정기노선을 신규 개설한다. 이에 제주노선이 1일 2회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전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노선 유치와 중국에 치중됐던 국제노선의 다변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정기 해외노선의 신규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항공에서 일본의 돗토리현과 기타규슈를 오가는 2개 노선을 개설해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필리핀 보라카이를 운항하는 부정기 노선의 정기노선 전환도 예상된다. 팬퍼시픽 항공사는 매주 수·토요일 운항하던 것을 허니문 시즌에 맞춰 목·일요일로 변경하고 그동안 운항 결과 나타난 항공 수요를 감안, 내년 상반기부터는 정기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제주 노선 증편과 부정기 국제선의 신규 취항으로 무안공항의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며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노선 확정과 신규 운항 노선 유치에 박차를 가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