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의료폐기물 부실관리 병원 적발

2017-10-31     박재일 기자
의료폐기물 부실 병원 13곳 적발

시·구 합동점검 14건 과태료 부과

광주광역시는 31일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인 병원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을 통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병원 1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의료폐기물 배출에 대한 지도점검 부실 지적에 따라 지도점검을 내실화하고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3개반 6명으로 시와 자치구 합동점검반을 꾸려 최근 점검을 받지 않은 병원 44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했다.

부실관리로 적발된 병원의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전용용기 표기사항 미기재 7건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5건 등이다. 해당 구에서는 이들 적발된 병원 13곳에 대해14건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합동점검반은 서류 미비 등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법정교육과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