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시설물 정보 한눈에…"

2017-11-08     김동관 기자

“지하 시설물 정보 한눈에…”

완도,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 구축 완료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이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용화 서비스에 들어간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완도읍 도시지역 도로 130㎞, 상수도 67㎞, 하수128㎞ 에 대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14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비 보조사업으로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상수도,하수도등 기타 시설물들을 조사 탐사 및 측량하여 시설물 속성정보 와 위치정보를 전산입력해 전자지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서 땅속에 매설돼 있는 지하시설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고, 각 부서 간 정보 공유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공사시 도로의 중복 굴착에 따른 지하시설물 파손 사고를 미리 예방할수 있고 상하수도 민원처리시 효율적인 행정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공간정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하시설물 정보를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지하시설물 관련 행정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완도읍 지역에 한정돼 이뤄진 만큼 향후 금일,노화 등 읍면 지역까지 확대 추진하겠다”면서 “한전, kt등 유관기관간 통합관리를 유도해 행정의 효율성 및 양질의 대민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