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희망타운, 수도권 그린밸트 40곳 풀어

2017-11-29     박종대 기자

신혼부부 희망타운, 수도권 그린밸트 40곳 풀어

신혼부부 희망타운 3만가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등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29일 정부는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수서·과천·위례에 3만가구 규모의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조성한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 40곳을 해제, 내년까지 4만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고 밝혔다.

수도권 신혼부부 희망타운 후보지 위치도

신혼부부 희망타운은 수서역세권, 서울양원, 과천지식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지가 양호한 지구 내 1∼2개 블록을 선정해 3만가구를 공급한다.

또 성남·의왕 등 수도권 인근 그린밸트에 신규택지 40곳을 개발해 4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특히 수서역세권,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동탄2 등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8개소 5400가구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했다.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선호를 감안하여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본인 희망시 임대형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로 공급되는 40곳의 공공택지는 공공임대주택과 민간분양주택 부지로도 활용된다.

한편 청년들의 주택자금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되도록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내년 상반기에 신설키로했다.

금리는 최고 3.3% 에 비과세·소득공제 혜택도 부여한다.

또 19세~25세 단독세대주에게는 2000만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