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날씨, 광주 전남 대설주의보, 무등산 지리산 입산 통제

2018-01-10     온라인뉴스팀

광주 날씨, 광주 전남 대설주의보

무등산,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국립공원 등 입산 통제

적설량, 곡성 12.2㎝, 담양 9㎝, 광주 8.3㎝, 장성 6.9㎝, 순천 6.8㎝, 장흥·구례·나주 6.5㎝ 

광주와 전남 17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무등산 국립공원을 비롯 지리산, 월출산 등에 입산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또 눈이 쌓이면서 교통 통제와 크고 작은 눈길 사고도 잇따라 지자체는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10일 새벽부터 광주, 전남 나주·화순·순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장흥·강진·담양·곡성·구례·장성·신안(흑산면 제외) 등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곡성 12.2㎝, 담양 9㎝, 광주 8.3㎝, 장성 6.9㎝, 순천 6.8㎝, 장흥·구례·나주 6.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일기에보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은 11일 오전까지, 서해안은 12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5∼10㎝로, 서해안에는 최고 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광주와 전남의 무등산, 지리산, 월출산·내장산 등 탐방로 53개소의 출입이 통제됐다.

또 곡성 지방도 840호선 오곡 구성에서 죽곡 신풍 8.2km구간 도로가 폭설로 막혔고, 광주에서는 무등산 인근 지역 시내버스 등 3개 노선 12대의 버스가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하고 있다.

광주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도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하고 있다.

목포권 21항로 44척(목포∼홍도 등), 여수권 7항로 8척(여수∼거문 등), 완도권 9항로 14척 (완도∼여서 등) 모두 27항로 66척의 운항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