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 20일 오후 8시 29분~

2018-02-12     온라인뉴스팀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 20일 오후 8시 29분~

최민정-심석희-김예진-이유빈, 쇼트트랙 3000m 계주 예선 올림픽 신기록 

쇼트트랙 3000m 계주 여자 대표팀이 결승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해외언론은 물론이고 누리꾼들에게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최민정-심석희-김예진-이유빈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단체팀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초반 위기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티켓 확보는 물론이고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이유빈이 넘어지자 최민정이 따라와 터치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 초반에 대표팀 막내인 이유빈 선수가 바톤 터치중 넘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대표팀은 4분의 1바퀴가 뒤진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최민정의 스퍼트로 간격을 좁혀나간 한국 대표팀은 심석희와 김예진의 막판 질주로 선두를 탈환, 기적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를 본 미국의 한 매체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넘어지고도 3000m 계주 올림픽 기록을 써냈다. 레이스 초반 넘어졌지만 한국은 1998년과 2002년, 2006년, 2014년에 금메달을 딴 나라다. 한국이 포디움(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충격이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8시29분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