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박차’

2018-02-18     김상봉 기자
장흥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박차’

지역 636개소 안전점검

지적 사항 철저한 사후관리

전남 장흥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 주재로 군 산하 시설물 담당자와 민간 다중시설물 소유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안전점검자 실명제, 점검내용 공개 등 정부정책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화재, 밀양 세종병원화재 등 대형 화재 사건을 예를 들며, 시설물관리부서와 민간관리자의 안전의식 확보가 강조됐다.

군은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아파트, 대형숙박업소, 판매시설, 종교시설, 전통시장, 의료시설, 노인요양시설, 저수지, 교량, 산사태 위험지역 등 636개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적된 보수·보강시설에 대해서는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한 숙박업소 관리자는 소방시설 점검 후 지적사항에 대한 지역 보수업체가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관행적인 진단에서 탈피하여 실질적인 진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진단결과 지적된 보수·보강 사항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