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도일보 배드민턴 ‘서일클럽’ 종합우승
본촌클럽 준우승 차지… 광주여대 체육관서 폐막
제5회 남도일보 배드민턴 ‘서일클럽’ 종합우승
본촌클럽 준우승 차지… 광주여대 체육관서 폐막
제5회 남도일보 배드민턴대회가 서일클럽(회장 나정만)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일클럽은 7·8일 이틀동안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진행된 남도일보 배드민턴대회에서 1만7천150점으로 광주지역 130개 클럽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본촌클럽이 1만5천83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서산클럽은 1만4천457점으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최다 출전 클럽의 영예는 우승을 차지한 서일클럽이 차지했다. 서일클럽은 총 57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종합우승에 이어 최다 출전 클럽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본촌클럽이 51명, 용주클럽 45명, 서산클럽 35명, 매곡클럽 3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우승을 차지한 나정만 서일클럽 회장은 “최고의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원 및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서로를 격려하면서 즐겁게 운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40대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냈다. 40대 A급 남자복식에서 김용현·김병철 조, 40대 A급 여자복식에서는 박경미·이경연 조가 각각 환상의 호흡을 자량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0대 A급 혼합복식에서는 민석화(여)·이수일 조, 40대 A급 혼합복식에서는 이경연(여)·서재옥조 , 50대 A급 혼합복식에서는 김해정(여)·김월빈 조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130개 클럽팀 총 1천500여명이 참석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의 연령별(20대·30대·35대·40대·45대·50대·55대·60대·65대)로 진행됐으며, A급·B급·C급·D급·초급에 따라 실력을 겨뤘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제5회 남도일보 배드민턴대회 이모저모
‘제5회 남도일보 배드민턴대회’가 7~8일 이틀간 광주여자대학교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은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왼쪽)이 5년 연속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광주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공로패는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이 시상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가운데)과 김응식 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왼쪽), 박상준 광주시북구배드민턴협회장이 남녀 선수대표 선서를 받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 “모두가 하나가 됐다”
박상준 광주시북구배드민턴협회장
박상준(52·사진) 광주광역시북구배드민턴협회장은 7~8일 이틀간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남도일보 배드민턴대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광주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남도일보 배드민턴 대회는 올해 130개 클럽팀 총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걸쳐 연령별(20대·30대·40대·45대·50대·55대·60대)로 진행됐으며 각 연령별로는 실력에 따라 A급·B급·C급·D급·초급 등으로 나눠 열렸다.
박 회장은 “대회가 거듭할수록 참가 클럽 수와 동호인들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속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광주시북구배드민턴협회 회장에 취임해 다수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는 “배드민턴의 보급과 동호인 발굴, 클럽간의 친목·교류를 최우선으로 동호인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회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자원봉사자와 심판진, 경기감독관 등 많은 분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에 이번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 수완센트럴병원 의료지원 ‘눈길’
이번 대회 의료지원에 나선 수완센트럴병원 의료진이 7일 경기도중 근육경련을 일으킨 한 동호인을 치료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을 비롯해 관중들에게 무료로 혈압·혈당을 검사하는 등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7일 응원에 나선 최현수(46)씨는 “의료진 덕분에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어서 병원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현수(54·여) 수완센트럴병원 간호부장은 “운동 과정에서 근육통과 가벼운 찰과상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동호인들이 있다”며 “진료를 받고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첫 대회 출전 설레요”
서강희·김현영씨
이들은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6개월정도 됐다. 대회를 출전한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첫 출전 대회가 남도일보 대회이다 보니 더욱 뜻깊고, 막상 대회에 출전하니 설레고 긴장됐다”고 말했다.
서씨와 김씨는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처음만났다. 운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고 대회에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배드민턴은 사계절 내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들은 배드민턴을 통해 우정과 체력도 얻었다. 처음 시작하는 동호인들에게는 남도일보 배드민턴 대회의 의미는 더욱더 특별했다.
이들은 “대회에 출전해 많은 동호인들과 시합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교류를 할 수 있어서 특별했다”며 “반드시 내년 대회에서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