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우스, 자신의 실수 인정..."최악의 골 먹혔다" vs "본인이 제일 힘들것"

2018-05-27     이효성

카리우스의 자책골에 가까운 실책으로 팀이 패배했다.

카리우스가 주전 골키퍼로 뛰고있는 리버풀은 27일 새벽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후반 5분에 카리우스는 동료 수비수에게 패스하려고 던졌으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벤제마의 발에 걸리면서 첫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 SPOTV 방송캡쳐

이후 후반 37분에는 베일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세 번째 실점을 내줬다. 베일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카리우스가 쳐내려다가 뒤로 흘려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경기 후 카리우스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나의 실수로 경기에서 졌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은 "골키퍼가 불쌍하다", “본인이 제일 힘들겠다.”, “힘내라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며 안타깝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에 다른 누리꾼들은“중요한 게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프로선수라면 해서는 안되는 실수다.”, “최악의 골을 먹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