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만장일치 확정

2018-07-17     온라인뉴스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만장일치 통과

자유한국당이 17일 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 총 631명중 3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위를 열고 전날 내정된 김병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김병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를 고사하기도 했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혁신 비대위원장이 무탈하게 선출되는 것이야말로 한국당이 부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산고 끝에 총의를 모아 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달 23일까지 비대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