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2018-11-04 이보훈
4일 군에 따르면 공공스포츠클럽은 기존의 동호회 중심의 개별 스포츠클럽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에게 다종목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법인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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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은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야구 등 생활체육 분야 5종목과 축구, 야구 등 엘리트분야 2종목을 중심으로 클럽을 운영할 계획으로 향후 다른 종목도 스포츠클럽에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클럽에서는 각 종목별로 향후 세대ㆍ수준ㆍ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전문지도자와 지도 능력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모든 군민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축구, 야구 등 전문 선수반도 함께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발굴과도 연계해 나가게 된다.
공공스포츠클럽에는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조례제정,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운영진 모집 등 클럽 운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우수선수를 양성과 연계하고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