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박항서 감독 베트남-미얀마 무승부...4강진출 유력
2018-11-21 온라인뉴스팀
스즈키컵, 박항서 감독 베트남-미얀마 무승부...4강진출 유력
국제축구연맹, 피파랭킹 미얀마 144위, 베트남 102위
24일 베트남-캄보디아, 미얀마-말레이시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미얀마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이 유력하게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미얀마와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라오스(3-0)와 말레이시아(2-0)를 꺾은 베트남은 2승1무를 기록했다. 미얀마(2승1무)와 승점 7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미얀마 7골·베트남 5골)에서 밀려 2위다.
하지만 남은 일정이 베트남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4강 진출이 사실상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즈키컵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국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스즈키컵은 각 조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베트남은 24일 약체 캄보디아와 안방에서 맞붙는다.
베트남-캄보디아 경기를 이기면 베트남은 자력 4강행이 가능하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미얀마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