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생물의약산업벨트 성공 구축 총력"

2019-03-07     김우관 기자
김영록 지사 “생물의약산업벨트 성공 구축 총력”

도민과 대화…“화순 특색있는 문화관광도시·장흥캠퍼스 이전 최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화순군청에서 열린 화순군민과의 대화에서 화순·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화순·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순군청에서 열린‘화순군민과 대화’에서 “화순은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로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 생산시설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생물의약 허브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로 개방 6년째를 맞은 화순적벽은 그동안 관광객 12만 명이 다녀가 남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운주사’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화순을 특색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도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군이 일제시대 지어진 면 지명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지역 정체성 회복 노력에 적극 지지를 표한다”며 “도내 일제 잔재 전수조사 등 도 차원의 노력도 진행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확대 지원’ 요구에 대해 김 지사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추경예산을 늘려서라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장흥군청에서 열린 ‘장흥군민과 대화’에서 “펩타이드 원료시설 구축과 한약 표준화사업, 한약 유효성검사센터 건립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물의약산업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장흥군은 옛 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공간화하고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전국 마라톤 대회 등 품격있는 문화관광 체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중”이라며 “장흥이 전국적 관광명소화가 되도록 도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과 편백숲 우드랜드, 장흥 한우삼합 등 전국적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장흥이 전남 중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흥군의 ‘옛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의 군으로 무상 이전’ 요구와 관련, 김 지사는 “도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꾸려 장흥군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