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박삼구 회장 퇴진 소식에 주가 급등

2019-03-28     오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회장 퇴진 소식에 주가 급등

금호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 퇴진 소식에 28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9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6.58% 오른 3천645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5.05% 오른 3천9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호산업(2.06%)과 금호산업우(5.37%) 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재무제표 등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가 재감사를 거쳐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지난 26일 제출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