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얼리 바캉스족 잡아라…‘썸머핏 드링크’ 인기
2019-06-18 오승현 기자
가볍고 맛있게 즐기는 풍부한 식이섬유 함유 음료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 활동을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건강기능식품 음료인 ‘태양의 신체건강 W’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부원료인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은 깔끔한 맛으로 식사 후 가볍게 마시며 혈당과 혈중 지방 걱정을 덜어주는 더블 이펙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신체건강 W의 모델이자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불리는 유인나는 최근 공개된 신체건강 W TV 광고에서 건강미 넘치는 몸매의 비결을 공개하며 얼리 바캉스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닛메이드는 식이섬유를 담은 과즙음료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를 지난달 출시했다.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인 식이섬유를 과일 믹스와 함께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1.2L 페트에는 식이섬유 20g, 300ml 페트 제품에는 식이섬유 5g을 넣었다. 오렌지&망고, 사과&크랜베리 2가지로 출시돼 상큼한 과즙과 식이섬유를 즐기기에 좋다.
고칼로리 식사 대신 가볍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사대용 제품
탄탄한 몸매 만들기를 올 여름 목표로 잡았다면 균형 잡힌 식단 관리는 필수다. 고칼로리 식사 대신 간편하게 먹으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을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다. 높은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인 견과류나 곡물로 만든 음료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코카-콜라사의 ‘아데스’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사용했으며, 아몬드의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 E 등을 함께 함유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로 만들어져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너츠와 곡물에 유산균을 더한 드링크 요거트 ‘매일아침 든든너츠’를 5월 출시했다. 귀리와 현미, 통밀 등 영양가가 높은 3가지 곡물과 장 건강에 좋은 복합 유산균을 함유해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푸르밀 ‘아침한끼 곡물우유’는 균형 잡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검은콩, 렌팅콩, 귀리 등 12가지 곡물을 담았다.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한 곡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몸 속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채소와 과일 함유 음료
채소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고, 과일은 높은 수분 함량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다. 바쁜 일상에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을 함유한 음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성인 기준 일일 채소 권장량을 담은 주스 ‘하루야채 오리지널’을 지난 5월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14종의 채소를 함유한 음료에 양배추, 케일, 미나리 등 7종을 더해 21종의 채소를 함유했다. 함께 판매 중인 ‘하루야채 퍼플’과 ‘하루야채 뿌리채소’도 각각 23종, 26종으로 함유 채소 종류를 늘렸다. 빙그레의 ‘따옴 슈퍼블렌드’는 황금색과 붉은색 채소와 과일을 함유했다. 레드비트, 사과, 오렌지 등 다양한 과채를 활용했으며, 맛과 영양을 살리기 위해 설탕이나 보존료, 향 등을 넣지 않았다. 웅진식품은 과채 주스 브랜드 ‘가야농장 정성담은’ 알로에와 토마토 2종을 1L 용량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중용량 사이즈로 보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알로에와 토마토 본연의 진한 맛을 담았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