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복달임, 강진 회춘탕으로 하세요
2019-07-08 이보훈
강진 회춘탕 인증업소 삼복에 10% 할인
강진군은 지난 4일 회춘탕 인증 업소 11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회춘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금까지의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초복(12일)과 중복(22일), 말복(8월 11일)에 10%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강진군 내 회춘탕 인증 업소는 강진읍의 은행나무, 오뚜기 식당, 으뜸 식당, 다복, 거목촌 식당, 팔암 가든, 하나로 식당과 도암면 석문정, 마량면 만호성 등 11곳이 있다.
회춘탕은 마량에서 많이 잡히는 전복과 문어를 촌닭에 넣어 끓이는 보양탕으로 당뇨와 우울증 개선에 좋은 엄나무, 암 예방 및 치료에 좋다는 느릅나무, 어혈을 제거하고 진통제 역할을 하는 당귀, 뼈와 관절, 근육 건강에 좋은 가시오가피 등 10가지가 넘는 한약재를 넣어 만든 육수를 사용한다. 특히 회춘탕을 먹으면 이름처럼 봄이 오듯 젊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4~5인이 10만 원 대 초반의 가격으로 외식 할 수 있으며 진한 국물 맛과 풍부한 단백질로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장년부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강진군은 2013년 회춘탕 명품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리 및 육성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 회춘탕은 역사 깊은 향토 음식이며 더불어 남도의 식재료들을 사용하여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낸 대표적인 보양음식이다. 강진이 맛 기행 고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음식들을 홍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