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희망가꾸기 30호’주택 준공
2019-07-11 김상봉 기자
장흥군 희망복지지원팀은 중천장이 무너지고, 난방시설과 수도시설도 없는 주택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조손가정을 발굴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정모(83)할머니와 그의 손자는 오래된 주택에서 겨울에는 나무아궁이에 물을 데워 생활하고 있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주택신축 매칭사업비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축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지역 기업인 일등환경은 철거와 신축비용을, 장흥지역건축사회 정건축사는 설계 및 인허가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경계·분할측량을, 장흥로타리클럽는 데크 설치를 지원해 66㎡의 따뜻하고 안락한 집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며 님프만이불에서 이불 3세트, 제일의원에서 냉장고, 현대철강에서 세탁기,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전기압력밥솥, 김석현 행원마을이장이 가스렌지,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생필품 세트를 선물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