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재난안전·화재예방 순회 교육

2020-01-30     김현수 기자
순천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재난안전·화재예방 순회 교육

관내 22곳 지역아동센터 찾아가 ‘소소심 교육’ 실습위주 실시

순천소방서와 순천여성의용소방대는 겨울철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30일 주암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22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찾아가는 재난안전 및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

이번 교육은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화재 상황을 가정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이용 어린이들의 화재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함께 일컫는 ‘소소심 교육’을 위주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법과 초기대응요령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 가족의 생명은 내손으로 구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심정지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습위주로 실시됐다.

특히 전문강사 주관으로 심근경색 등 심정지의 원인과 함께 심폐소생술의 이론교육을 실시한 뒤 실제상황별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져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장주연 순천여성의용소방대장은 “어린 학생들은 매년 재난안전 및 화재예방 교육을 받지만 실제 상황이 닥치면 당황해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다”며 “자신감을 갖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면서 “생활 속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