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농업인과 소통 강화

2020-02-26     김관용 기자
김준성 영광군수, 농업인과 소통 강화

딸기 재배 농가 찾아 애로사항 청취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는 최근 지역내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광딸기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격려를 전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

이날 현장방문은 겨울철 환경에 따라 문제가 되는 병해충들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딸기 수경재배 시 저온기에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현상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잿빛곰팡이병은 과실과 꽃받침, 괴경, 잎, 엽병 등의 지상부위가 부패하는 현상이다. 발생 원인은 ▲질소과다 및 밀식에 의한 통풍 불량 ▲광량의 부족 ▲하우스 내부의 저온과 과습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 내부 습도를 낮추는 것과 저온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원활한 가온과 통풍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고 비닐하우스의 투광율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비닐을 깨끗이 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의 딸기 재배농가는 40농가, 9.8㏊로 농업인들의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여 년 동안 두 개의 작목반(태청골딸기작목반+옥당골딸기작목반)으로 나눠져 있던 조직이 최근 단일작목반인 ‘영광딸기연구회’(회장 이운영, 부회장 오세구)로 통합되면서 ‘해뜨지딸기’라는 단일 브랜드를 구축하고 영광군 지역특화품목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