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윤영덕 광주 동남갑 후보 "열사정신 계승…국민역량 강화 기반 마련"
윤영덕 광주 동남갑 후보 “열사정신 계승…국민역량 강화 기반 마련”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을 함께 했던 열사들을 참배하고 “그분들이 바랐던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제가 살아남은 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윤 후보는 이날 조선대학교 민주공원을 찾아 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조선대민주화운동기념탑과 선배 열사들의 추모비를 둘러봤다. 윤 후보는 조선대학교민주화운동기념탑에 기록된 ‘민주화 운동사 지음’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이어 윤 후보는 5·18구묘역을 찾아 이철규·류재을·김동수·민심오·김학수·박승희 열사의 묘에 참배했다.
윤 후보는 “저는 대학에 들어와 학생운동을 했던 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80년 5월에 많은 분이 더 나은 세상을 원했단 이유로 생을 달리하셨고 87년 이후에도 군부독재가 지속하면서 많은 분이 희생도 당하고 본인의 뜻을 이 사회에 전하기 위해서 스스로 목숨을 불살랐다”고 밝혔다.
그는 “그분들이 바랐던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제가 살아남은 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세우기 위해서 제 인생에 가까웠던 조선대학교 열사분들을 찾아뵈려고 마음먹었다”며 “제가 앞으로 가는 길에 처음 세운 뜻, 잃지 않고 굳건히 갈 수 있도록 다짐하기 위해서다”고 참배의 취지를 밝혔다.
윤 후보는 “제도정치는 일상의 정치를 강화하는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기대하는 바를 제도정치 영역에서 제대로 실천을 하면서 국민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