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녹색네트워크 풍치숲 조성

2020-09-21     조인권 기자

완도군, 금일 충동마을에 풍치숲 조성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2021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 완도군 충동마을 전경.

전남 완도군은 2021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총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금일 충동마을 녹색네트워크 풍치숲 조성사업으로 앞으로 마을 주민·단체들과 함께 숲을 조성한다.

사업 선정을 위해 신청 단계부터 타지역과 차별화된 숲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군에서 자생하는 방향식물(잎과 꽃 등에서 향기가 나는 식물)을 전략적으로 반영했다.

마을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 향후 연도교 건설을 통해 관광 자원화가 가능한 곳, 주변 산림과의 조화를 극대화해 지역 특유의 경관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곳을 대상지로 선택했다.

숲 조성을 통해 경관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 만남, 모임 등 친목과 소통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매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활 속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1곳의 숲이 조성됐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마을 주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