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쓴소리위원회, 무등산 난개발 방지 등 12건 논의

2020-11-12     정세영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쓴소리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 쓴소리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제안한 총 12건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무등산 난개발 방지, 방치 차량 해결 방법 모색, 전동킥보드 대책, 군 공항 이전 해법 등을 제안했다.

시는 회의에서 무등산 난개발에 대해서는 케이블카 설치의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며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치 차량, 전동킥보드 문제는 합동 단속과 자치구 자체 점검 중이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군 공항 이전은 전날 시 시민권익위가 발표한 권고안을 토대로 전남도, 국방부,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버스 정류소 환경 개선, 학교 앞 불법 주정차 CCTV 보완 등도 의견을 나눴다.

쓴소리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 57건의 제안을 받아 6건은 추진을 완료했으며 44건은 추진 중이거나 추진 계획이다.

쓴소리위원회는 언론, 의회, 감사, 민원 등을 통해 제기된 시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