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2022학년도 대입 지원 대책 마련
2021-03-08 김경태 기자
문·이과 구분 폐지 첫 수능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시교육청은 고3 대입 일정에 따라 시의성 있는 진학지도 자료집(빛고을대로)을 시리즈로 개발·보급하고, 대입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고교 현장에 파견해 맞춤형 대입지원컨설팅(빛고을 플랫폼)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시와 정시 대비를 위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하고, 지원 시기별로 대입상담프로그램(빛고을 올리고)을 보급한다.
수시모집 대비 방안으로 대입 진학 전문상담교사들의 1:1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광주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 학생부종합전형 고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부 실무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와 학생부 기재 컨설팅도 한다.
정시모집 대비 방안으로 수능일까지의 입시 로드맵과 정시 지원 배치자료 제공, 수능 점수에 따른 정시 맞춤형 집중 상담,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분석 설명회,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연계한 학교별 정시지원 전략 공유 등을 한다.
백기상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등 대입제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빈틈없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현재 고3은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이후 진로선택과목이 9단계 석차등급이 아닌 3단계 성취도로 평가되는 첫 학년이다.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 반영 시 산출방법 등이 대학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022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달라진다. 먼저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 첫 수능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