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 ‘성황’
‘코로나19 극복’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 ‘성황’
박수웅씨 철탑산업훈장 등 55명 포상
“지자체와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기제품 구매” 요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매년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중소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범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로 1990년부터 시작돼 올해 3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큰 시기에 기업인들을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광주시 산하기관 및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시에서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 그린뉴딜, 광주형일자리를 바탕으로 한 휴먼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 정책을 추진해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함께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탑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광주광역시장 표창 7명 등 총 55명에 대해 포상도 진행됐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대호안전관리공사 박수웅 대표이사는 광주시에 소재한 경비·청소 위탁관리 업체로서 최근 3년간 500여명 신규 채용과 특히 고령,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에 앞장서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코로나19 시기에도 인원 감축 없이 고용을 유지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을 받게 된 ㈜디에이치글로벌 이정권 회장은 2011년 전자제품업체를 설립해 10년만에 2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