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진원박씨(珍原朴氏) 장계파 박윤원 종가, 학문에서 충절 꽃 피운 ‘의향’(義鄕)의 명문가 - 한류콘텐츠 보물창고 광주·전남 종가 재발견

2021-03-18     남도일보
전남 보성에는 조선조에 학문으로 세상에 이름을 드높였고 독실한 실천으로 후세의 큰 스승이 된 죽천 박광전의 유적이 절의정신의 발자국처럼 곳곳에 남아있다. ‘시민여상’(視民如傷, 다친 사람을 보살피듯이 백성을 사랑하고 가엽게 여긴다)을 함열(전북 익산)현청 동헌에 걸고 공무에 헌신했던 현감 박광전은 광해군을 가르쳤던 왕자사부였다. 깊은 학문을 바탕으로 다듬어진 나라와 지방 통치의 정치철학을 엿볼 수 있는 그의 행적들은 탁월한 문장으로 기록해 후손들이 고이 보존했던 문집에 전한다. 자신과 가문, 지방향촌과 국가를 잇는 실천 학문의 연원을 보성 진원박씨(珍原朴氏) 장계파 박윤원 종가를 찾아 가문 내력과 함께 살펴본다.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