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본격 생산…인기 몰이
AutoLand 광주, 1호차 양산 기념식 사전계약 첫날 1만6천대 돌파 쏘렌토 이어 SUV 역대 두번째
기아 신형 스포티지가 사전계약 첫날 1만6천대를 돌파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7일 기아 AutoLand 광주 2공장에서는 신형 스포티지 1호차가 탄생한 순간 자리에 모인 노사 대표와 임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양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양산 기념식은 신형 스포티지를 노사가 힘을 모아 기아 AutoLand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명차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박래석 기아 AutoLand 광주공장장은 기념사에서 “신형 스포티지는 AutoLand 광주의 환한 미래를 위한 모두의 간절함과 소망이 응축된 노력의 결과물이다” 며 “신형 스포티지가 세계속에서 인정받는 명차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 고 말했다.
한편 전날부터 전국 기아 스토어를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고품격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는 첫날 계약대수가 1만6천78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의 사전 계약 기록은 쏘렌토(1만8천941대)에 이어 국내 SUV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준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수치다.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부터 지난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613만6천357대가 판매되며 기아 모델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차량이기도 하다.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 비결은 중형급으로 커진 차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터치 방식의 전환형 조작계를 장착해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3세대 신규 플랫폼 기반의 대폭 커진 차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터레인 모드에 적용한 오토 기능은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준중형 SUV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실내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격 SUV로 완전히 탈바꿈한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준중형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