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
광주상공회의소 출입기자단 간담회 미래 유망산업 육성·회원사 상생발전 “대우건설 인수하면 글로벌 기업 육성”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기업과 회원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14일 광주상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힘든 시기일 수록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광주형일자리 핵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을 위해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오는 9월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는 만큼 지원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제24대 임기동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활력 회복 선도 ▲지역경제 발전 선도와 미래 유망산업 육성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 지원 ▲회원기업 상생발전 협력사업 확대 ▲상의 재정 확충 및 내부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 “대우건설을 살리고자 인수를 결심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다”고 약속했다.
정회장은 “대우건설은 뛰어난 기술력과 훌륭한 인재가 있으나 그동안 주인 없는 회사로 남아 있었다”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노조와 임원들을 만나서 나의 성실과 정직함을 알게 되면 노조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 회장은 이어 “두 회사가 가진 장점을 살려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대로 중흥그룹은 중흥그룹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대우건설로 들어온 자금은 단 한 푼도 외부로 빠져나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정 회장은 “7년 전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할 마음을 먹고 각종 자료를 분석해왔다”며 “외부 차입없이 사실상 자기자본으로 인수가 가능한 만큼 나의 경영 철학인 ‘안정속의 성장’이라는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이후 타 업종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계획은 없다”며 “자신 있고, 제일 잘할 수 있는 건설분야에만 매진해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