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경제자문위 서비스 확대 시행

경영전략·R&D기획·4차산업혁명분야 추가 자문 신청시 전문가 1대1 매칭 자문

2021-07-15     김용석 기자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는 올해부터 경제자문위원회의의 자문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확대된 분야는 ▲기업 경영전략 수립 ▲R&D 기획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도입 등이다.

광주상의 자문서비스는 기업들이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경영애로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23대~제24대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기 자문 서비스(2018년~2020년)의 경우 주식 증자 관련 법률 지원과 복수노조 설립 대응, 교대제 개편 지원, 교통유발금 경감, 수해 특별재난지역 건의 등 모두 52건의 지역 현안을 다뤘다.

지난달 회원사의 새로운 니즈를 반영하고, 신기술 도입과 기존 사업 간 융복합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R&D 기획 등 12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추가된 자문위원은 그동안 광주상의가 추진한 4차 산업혁명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이다. AI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 도시가스 원격 관리시스템 개발, IoT(사물인터넷) 환경설비 고도화, 빅데이터를 통한 생산관리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문위원으로 송기석 변호사(전 국회의원), 최지호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송경용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양진 공인회계사, 강명수 세무사, 문승춘 공인노무사, 백성준 전남대 ICT융합시스템공학과 교수, 김형철 남서울대학 경영학과 교수, 김은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호남지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자문서비스는 광주상의 회비 납부업체에 한해 2024년 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1대1로 매칭시켜 컨설팅과 사후관리까지 해준다.

자문서비스 비용은 대부분 광주상의가 대납한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R&D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며 “지역 전문가들이 대부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자문과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