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경찰 "하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제7차 회의서 활동 사항 의결 지역사회 협업 유해환경 점검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2021-07-23     오치남

 

광주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 등과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광주시 제공
김태봉 위원장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오전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갖고 하계방학 기간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주요 활동장소가 학교에서 학원, 공원 등 학교 밖으로 이동함에 따라 맞춤형 치안 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지역사회와 협업해 청소년 비행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경찰서는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정화활동,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청소년 흡연 관련 민원 다발지역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 흡연지도 활동도 펼친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와 교사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방학 중 학교폭력 및 주요사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학원 등을 방문해 학교폭력 신고 창구 117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펴기로 했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있어 가정과 같이 개별 양육이 어려운 시설아동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과 면담을 실시하고 서부·북부 청소년경찰학교는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청소년 선도와 보호활동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