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역사 통해 도시 미래 전망하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10기 역사문화시민대학 코로나19 위기 교훈 모색
2021-08-29 정희윤 기자
의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도 ‘질병’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질병을 인류가 끊임없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와도 같다. 이에 질병의 역사를 통해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 동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제10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
‘역사 속 질병과 인간, 그리고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시민대학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질병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전세계를 팬데믹에 빠뜨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강과 질병의 이해(전홍준 하나통합의원 원장·9월 1일 ) ▲현대시 속의 질병(백수인 조선대 명예교수·9월 2일) ▲재난으로 바라 본 사람과 인권(최완욱 광주장애인권익연구소 소장·9월 8일) ▲감염병과 공공의료, 도시의 미래(박형철 의학박사·9월 14일) 등이다. 이후 15일 소록도와 고흥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으로 이번 시민대학을 마무리 한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기후·질병·음식·여행·사랑-풍자와 해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깊이있는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