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협력사 공사대금 1천억 추석 전 지급

전액 현금…협력업체와 동반성장 100억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

2021-09-09     김용석 기자

 

중흥그룹 사옥 전경. /남도일보 자료사진

중흥그룹은 한가위를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공사대금 1천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추석 명절 전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5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흥그룹은 지난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9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 중흥토건은 지난 4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고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중흥토건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 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중흥토건은 협력업체에게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임금지불 능력 제고 등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