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강기정 당선인 축하…인수위 설치 적극 지원"
“시장 바뀌는 전환기, 공백 없도록 직무 최선” 당부
2022-06-02 정세영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설치·운영 적극 지원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직원들과 함께 강기정 당선인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직원들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당선인을 보좌할 인수위원회 설치·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잘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4년 전 임기 첫날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위험시설을 점검한 기억을 떠올리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것이 평소 확고한 신념이자 시정 운영 기본 방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은 매우 복잡다기하여 우리 공직자들이 조금만 방심하거나 긴장감을 늦추게 되면 각종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광주시장이 바뀌는 전환기에 자칫 광주시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4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결과 우리는 역사에 남을 만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는 양광모 시인의 시구처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달라”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