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박현정, 광주동구의원 삼세번 도전끝에 ‘영광’
민주당 텃밭서 진보당 꽃피워 봉사활동·주민 고충 해결 앞장
2022-06-02 이현행
6·1지방선거에서 광주 동구 가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박현정(48·여) 당선인은 삼세번 도전 끝에 광주 동구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제6회와 7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연거푸 낙선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에 세번째 도전에서 꿈을 이루는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박 당선인은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광주에서 진보당 후보로 나서 3천192표(18.63%)를 얻은 성원에 힘입어 2위로 당선됐다.
그는 지난 낙선의 아픔을 뒤로 하고 동구 주민을 위해 귀를 여는 후보로 자리를 잡으며 지지기반을 다졌다.
박 당선인은 두암그린파크 봉사단장을 맡아 아이스팩 재활용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주민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 동구 주민의 ‘수호천사’로 불린다.
박 당선인은 “동구에 8년 만에 광주의 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보당 의원을 당선시켜 주셨다”며 “고마움과 함께 뜻 깊게 생각하고 구민을 위해 일하는 박현정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