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일등 아닌 독보적인 일류 도시 만들 것"
2022-07-03 장봉현 기자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3일 “일류시민의 품격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삼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노 시장은 “14년 전인 2008년 6월 27일 저는 순천을 대한민국생태수도로 선언했었다”며 “생태수도라는 선언에서 더 나아가 생태수도 완성에 마침표를 찍고 수많은 도시 가운데 일등인 도시가 아니라 고유하고 독보적인 일류 도시로 재도약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재도약의 시작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류 순천으로 건너갈 징검다리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대도시를 흉내 낸 양적팽창보다 순천다운 것으로 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누구라도 와서 살고 싶은 순천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구상도 밝혔다.
노 시장은 “시대적 재앙으로 닥쳐온 지방소멸을 넘어 기회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여수,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인근 도시와 협력하고 서로 기능을 특화시켜 이제 통합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쓰레기 광역처리 문제, 대학병원 유치 등 공동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고 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