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풍부한 전남, 에너지 대전환 앞장"

제5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성료 전세계 에너지위기 속 다양한 정책 제안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 추진 전략도 점검 “전남,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2022-11-16     이은창 기자

 

16일 오후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그랜드볼룸홀에서 ‘제5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우관 남도일보 중·서부취재본부장, 전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패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전세계 에너지 위기 속 국내 에너지대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제5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자은면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그랜드볼룸홀에서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 남도일보가 주관한 제5회 남도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최미숙·김문수 전남도의원,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도일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신훈영 홍익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위기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과 최덕환 풍력산업협회 팀장이 각각 ‘신재생에너지 대전환, 현안과 과제’, ‘유럽 사례로 본 전남 해상풍력 가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발제 뒤에는 요르그 되르푀르(Jorg Weberndorfer) 주한 EU 대표부 교역경제참사관과 주아나 부스타만트 바후스(Joana Bustamante Barros)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경제상무관, 윤재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문고영 RWE Renewables Korea 대표,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위원, 강금석 한전 전력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실장, 양창조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지키고, 그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전남이 에너지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남도는 전문가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글로벌 에너지신사업의 중심지, 전남’을 향한 발걸음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정부가 아무리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려고 해도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소용이 없다. 지역 주민들의 동의와 참여 속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온 신안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은 “남도일보는 그린에너지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발전을 향한 지역사회의 도전에 공정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