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성후 제26대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취임
“세무사 권익 향상 위해 열심히 뛰겠다” 부회장에 최현노·노인환 세무사
김성후 세무사가 제26대 광주지방세무사회장으로 취임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는 2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세무사의 당선을 확정했다. 부회장은 연대 입후보한 최현노·노인환 세무사가 동반 당선됐다. 곧 이어 유권규 제25대 회장 이임식과 김성후 26대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김성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무사는 한번 인연을 맺은 납세자와 경영관리, 재산관리, 투자관리를 하면서 5년, 10년, 30년까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조세·경제 전문가”라며 “우리 회원 세무사들의 역량과 활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권익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과세 당국과 납세자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전임자가 이뤄놓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 세무사회관을 재정비 단장해 활용도를 높이고,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해 조세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후 회장은 1959년 전남 신안 출신으로 목포고,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8년 국세공무원에 입문했으며 서광주·북광주세무서장, 광주국세청 조사1·2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무법인 동반 대표 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용빈·이형석·민형배 국회의원, 윤영석 광주국세청장, 나향미 광주세무서장, 최재훈 북광주세무서장, 임진정 광산세무서장, 김기호 광주지방국세동우회장 등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광주세무사회는 세무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협조해 준 국세공무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장과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