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내년 9월 7일~12월 1일 개최

일정 확정…86일간 광주 전역 현대미술 향연

2023-09-04     정희윤 기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내년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는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에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2020년 9월에서 2021년 4월로 순연됐다. 그 여파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올해 4월 개최됐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내년에 열게 되면서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 열렸던 광주비엔날레 일정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광주비엔날레는 창설 30주년인 내년에 제15회 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 다시 한번 세계 비엔날레사에 전환점을 찍고 광주비엔날레의 명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선임되고 주제·방향이 발표되었으며 개최 일정도 확정되는 등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3개월 가량 열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하는 것은 물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