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7일부터 62일 간 ‘대장정’ 돌입

6일 개막식…국내외 인사 등 800명 참석 작가 855명·50여개국 195개 기업 참여 광주 곳곳 ‘디자인 향연’…역대 최대 규모

2023-09-05     정희윤 기자

 

현대 디자인이 한자리에
5일 오전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프레스 오픈 행사가 열린 가운데 취재진들이 작품을 관람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7일부터 두 달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시립미술관 등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 간 광주 곳곳에서 디자인의 향연을 펼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비엔날레전시관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각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초청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환영사, 축사, 전시 소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를 필두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연계기념전 ▲체험·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으로 꾸며진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컬처(Culture), 비즈니스(Business)를 테마로 본전시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 양림동 일대 등 광주 주요 문화거점에서 특별전과 연계·기념전도 진행된다.

행사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LG전자, 이케아 등 50여개 국 195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이이남 등 855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학생 등이 참여해 2천718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선보인다

나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행사는 디자인이 바꾸는 기술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 K-컬처 등을 중심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경험하고 삶과 비즈니스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자인을 만남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고,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통한 즐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