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홈피 방문자 수, 올해 광주·전남 신문사 1위

남도일보가 세계적 인터넷 트래픽 분석 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 사이트에서 한국기자협회 소속 광주·전남지역 신문사 홈페이지 방문자 수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밀러웹 발표에 따르면 올해 1∼8월 여덟 달 동안 남도일보 방문자 수는 185만9천271명으로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신문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A사 181만8천848명, B사 155만2천235명, C시 69만9천122명, D사 56만8천772명, E사 30만6천319명, F사 11만8천951명 순이었다. 시밀러웹 데이터 통계는 패널 조사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어서 실제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월별 1위는 남도일보가 3·4월과 7·8월 등 네 차례로 가장 많았고, A사는 2월과 5·6월 세 차례, B사는 1월 한 차례를 각각 기록했다.

8월 남도일보 방문자는 36만6천843명이다. A사는 31만6천524명, B사는 22만6천784명, C사는 10만7천541명, D사는 6만7천406명, E사는 5만7천527명, F사는 1만4천349명이다.

남도일보가 누적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매주 ‘이슈 포커스’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현안 문제와 이슈들을 3∼5개면에 걸쳐 집중보도하면서 전문가들의 대안까지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광주·전남 시·도지사 인터뷰와 여론조사’, ‘기아차 광주공장 오버 브릿지 진실’, ‘광주·전남 지자체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둘러싼 갈등과 그 대안을 위한 기획보도’, ‘광주 전기차 R&D기업의 ‘수상한’ 월급통장…㈜피티지의 인건비 횡령 의혹 연속보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련 순천의 먹거리와 순천만 정원노조의 시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단독 또는 심층보도에 치중해 기사 조회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남도일보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고착화 되면서 ‘광주·전남 대세(大勢) 신문사’임을 입증했다.

시밀러웹은 이스라엘·미국·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래픽 통계 사이트로 국내에선 언론이나 인터넷 등이 사이트 방문자 수 순위와 데이터 인용 보도 등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특정 사이트 상세 통계에서는 전 세계 기준 순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국가에서의 순위, 총 방문자 수, 사이트 평균 체류 시간, 방문 당 페이지 수, 이탈률, 국가별 방문자 수 분포, 사이트 유입 경로, 유입 키워드 등이 표시된다.

한편 남도일보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웹 로그 분석 서비스인 네이버 애널리틱스 8월 방문자 수가 90만8천733명으로 1일 평균 2만9천여명으로 집계됐고, 구글 애널리틱스 방문자 집계에서도 8월에 84만5천610명으로 1일 평균 2만7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