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김승남 "윤 정부, 양파 가격 안정화 특단 대책 마련" 촉구
“24년산 양파 추정 생산량 전년 대비 10.9% 증가 예상”
2024-02-21 허광욱 기자
제22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이 21일 “정부가 올해 양파 생산량 예측에 실패하고, 작년 물가 안정용으로 양파를 대량 수입했으나 소비되지 못하고 보관창고만 가득 채우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양파 출하 시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양파 가격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산 양파 재고량은 올해 1 월말 기준 16만 5천t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하고, 2024년산 양파 추정 생산량도 약 135만t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정부가 과잉생산과 과잉재고에 대한 대책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가격폭락을 막을 수 없고, 3월 중순부터 주 생산지인 제주도, 고흥군 등 조생종 양파 출하가 시작되면 유통물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2024년 조생양파 출하 전에 23 년산 저장양파 물량을 조기에 소진해야 한다”면서, “농식품부가 도매시장, 대형마트, 농협매장 등 출하비를 지원해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야 하고, 가공용으로 전환해 수급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제주지역 가격안정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물량 약 1만7천t이 전남지역과 중첩 출하되지 않도록 출하비를 지원 할 것”을 주문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