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워케이션 in 강진’ 참가자 모집
숙박·체험비 최대 10만원 지원 필수 명소 방문…체험 후기 제출해야
전남 강진군이 ‘2025 워케이션 in 강진’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워케이션’ 형태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진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 직장인들이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이를 통해 외부 인구 유입 → 지역 체류 →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강진만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수도권 및 타 지역 직장인과 기업 단위 참여자 등 총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숙박비 및 체험비가 지원된다.
세부 지원 내용은 ▲평일 기준 숙박비 1박당 최대 4만원(최대 2박) ▲1인당 체험비 최대 2만원이며, 모든 비용은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정산을 위해 참가자는 강진군이 지정한 ‘필수 방문지’ 중 1곳 이상을 방문하고, 체험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필수 방문지에는 영랑생가, 강진만 생태공원,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다산박물관 등 강진을 대표하는 9개 명소가 포함돼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과 감성을 경험하는 힐링 프로그램 ‘푸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많은 직장인들이 강진에서 자연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2박 3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