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로 물든 무등산…"추석연휴 때 어때요?"
무등산 정상부 일대 억새 이달 초 절정
2025-10-02 김다란 기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 정상부 일대 억새가 이달 초 절정을 이룬다고 2일 밝혔다.
억새는 지난달 말 개화를 시작해 장불재, 누에봉 등에서 은빛 물결을 보인다. 무등산 대표 억새 군락지는 백마능선(장불재~안양산)과 억새평전(북산~누에봉) 일대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은빛 억새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며 매년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억새 경관이 아름다운 코스는 수만탐방지원센터~낙타봉~안양산 정상(5㎞, 3시간)과 들국화 마을~안양산 정상(3.5㎞, 2시간), 용강마을~시무지기폭포~억새평전(6.5㎞, 4시간) 구간이다.
조원철 행정과장은 "추석 연휴에 무등산에 올라 아름다운 가을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권장한다"며 "많은 탐방객이 찾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