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편백숲에서 금연 의지 다졌다

금연 메신저 위촉식·담배 모형 자르기 등 행사 숲길 걷기·아로마 요법 등 치유 프로그램 운영 "금연 성공자 지속 지원…건강군 장성 만들 것"

2025-11-16     박문수 기자

 

장성군이 지난 11일 장성 축령산에서 성공적인 금연을 위한 ‘숲속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금연 성공자의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금연 메신저 위촉식과 숲속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최근 국립장성숲체원 산림교육센터에서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주민과 가족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연 3개월·6개월 이상 성공자들이 금연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을 독려하는 ‘금연 메신저’로 위촉됐다. 이어 담배 모형을 직접 잘라보는 퍼포먼스와 금연 메시지를 담은 엽서 쓰기 등 상징적 체험을 하며 금연 의지를 굳혔다.

이후 산림 치유 지도사의 안내로 숲길 트레킹, 아로마 향기 요법, 편백 도마 만들기 등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체적·정신적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들이 담배 없는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