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어울림밥상, 어르신이 직접 운영하는 한식 뷔페 개소
노인일자리사업 일환…반찬 제작·판매도 참여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운영, 주말·공휴일 휴무 김한종 군수 "마음과 정 나누는 따뜻한 공간 기대"
2025-11-24 박문수 기자
전남 장성군이 최근 장성버스터미널 인근 상가(장성읍 역전로 62)에서 ‘장성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식당 ‘장성어울림밥상’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장성어울림밥상’은 요리에 자신 있는 어르신들이 직접 한식 뷔페를 운영하고, 자체 제작한 반찬도 판매하는 공간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용 문의는 장성시니어클럽으로 가능하다.
장성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2024년 11월 장성군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성어울림밥상’ 개점 준비를 위해 신규 공동체 사업단 초기 투자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시설 공사를 진행했으며, 18~20일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 준비를 마쳤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어울림밥상이 어르신들의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어울림밥상’은 과거 1960년대 장성 최대 규모 도정 공장이 있던 건물을 활용한 곳으로,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2021년 내·외부 수선공사를 통해 현대적 활용성을 높였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