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안부전화 순천케어콜, 응급환자 구했다

덕연동 복지팀, 긴급 대처 AI 돌봄 신속 대응 결실

2025-11-25     신건호 기자
순천시 덕연동의 순천케어콜사업 담당자의 발빠른 대처로 당뇨병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순천시 제공

AI 안부전화, 순천케어콜사업을 활용한 담당자의 발빠른 대처로 당뇨 합병증으로 거동을 못하고 있는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순천시 덕암동에 홀로 거주하는 이모 씨는 지난 17일 ‘순천 케어콜’미연결 대상자로 통보됐다.

이에 덕연동 복지팀은 즉시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으며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이 괴사돼는 상태임에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복지팀은 즉시 119에 신고해 이모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이모 씨의 발가락 괴사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돼 있으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일 바로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부정맥 및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아 치료가 늦어졌다면 생명에도 위험이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순천 케어콜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AI안부전화로 대상자의 건강 확인 및 정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미연결 및 이상징후시 동 담당자에게 결과가 전송되고 있다./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