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인공태양 나주 1순위 선정, 대환영"
"AI 에너지 수도 마지막 퍼즐 완성" "500만 호남인 헌신·열정 만든 기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정부가 24일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1순위로 나주시를 선정한 것에 대해 대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전남과 호남이 진정한 AI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며 "호남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돼 눈물이 날 만큼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경사는 500만 호남인의 헌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님, 전라남도의회 의원님, 언론인, 공직자와 향우님 그리고 과학계 관계자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나주는 모든 항목에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며 "부지규모, 진입로, 전력, 상하수도 등 기본요건은 물론 부지 안정성과 확장성 등 입징요건, 지자체 지원체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 부합성까지 모든 측면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임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지역은 세계 최고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몰려오는 국제 과학도시,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이 선순환하는 미래 첨단도시로 대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연관 기업 300개 투자유치와 1만개 일자리 창출,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이 필수이고, 그 전력의 미래 해답이자 결정판이 바로 핵융합 인공태양"이라면서 "이제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을 발판으로 전남과 광주, 전북 3개 시도가 AI 등 첨단 과학기술과 신산업을 선도하는 날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