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한전, 가을철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산림·전력설비 보호 위해 불법 소각 근절 강조
2025-11-25 양준혁 기자
전남 광양시가 최근 한국전력공사 순천전력지사와 함께 광양5일시장 일대에서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산림소득과 직원 4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한국전력공사 직원 7명이 참여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산림 인접지역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산불예방 요령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산불예방 인식 확산에 힘썼다.
특히 건조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산불이 송전탑이나 전선 주변에서 발생할 경우 전력설비 손상과 광역 정전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안내했다.
또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제 적발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강성 광양시 산림소득과장은 "불법 소각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전 등 유관기관과 시민들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현장 홍보를 확대하고 산불 없는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